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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과 함께하는 스크래치 게임 제작 이야기

by pulim 2025. 4. 4.

안녕하세요 정아 아빠입니니다.

“아빠, 나도 게임 만들어보고 싶어!”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들이 어느 날 뜬금없이 이런 얘기를 꺼냈습니다.

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, 유튜브에서 **스크래치(Scratch)**라는 걸 보고 왔다며 직접 링크까지 보여주더라고요.
그렇게 우리 부자의 코딩 입문기가 시작됐습니다. 이름하여:
‘아들과 함께하는 스크래치 게임 만들기’ 프로젝트!


💡 Scratch 무엇일까?

**스크래치(Scratch)**는 MIT에서 만든 어린이를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플랫폼입니다.
블록을 쌓듯이 코드를 조합해서 게임, 애니메이션, 인터랙티브 스토리 등을 만들 수 있어요.

  • 🎮 게임처럼 배우는 코딩
  • 🧩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구성
  • 🖼️ 다양한 캐릭터(스프라이트)와 배경 제공
  • 🌍 전 세계 어린이들과 프로젝트 공유 가능

아이들은 물론, 코딩이 처음인 어른에게도 아주 좋은 입문 도구입니다.


🛠️ 우리의 첫 번째 도전: 강아지 피하기 게임 만들기

처음으로 만든 게임은 간단한 **“떨어지는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”**이었어요.
스크래치에 가입하고, 템플릿 없이 맨바닥부터 시작했죠.

주요 구성은 이렇게 했어요:

  1. 강아지 캐릭터: 방향키로 좌우 이동
  2. 떨어지는 공: 위에서 아래로 랜덤 하게 떨어짐
  3. 충돌 시 게임 종료 메시지 출력
  4. 점수 시스템: 피할수록 점수 증가

처음엔 많이 헤맸어요.
블록을 잘못 연결해서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기도 하고,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했죠 😂
하지만 아이는 실패를 겁내지 않았어요.
오히려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게임처럼 즐기더라고요. 그 모습에 저도 덩달아 몰입하게 됐어요.


🧠  이 짧은 프로젝트 하나를 통해, 우리 아이는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

  • 논리적 사고: “왜 이렇게 움직이지?”, “이 블록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?”
  • 문제 해결력: 오류가 나면 직접 고치려고 시도함
  • 집중력: 게임 만들기에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몰입!

그리고 저는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만든다는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.


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!

  • 아이와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
  • 코딩 교육을 부담 없이 시작해보고 싶은 가족
  • 단순한 유튜브/게임 소비를 벗어나 **‘창작 활동’**을 해보고 싶은 분

🔗 다음 글 예고

우리의 첫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어요.
그래서 다음엔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서 **‘장애물을 점프해서 넘어가는 러닝 게임’**을 만들어볼 계획이에요.

👉 [다음 글] “점프! 점프! 아들과 함께하는 러너 게임 만들기”


📌 마무리하며…

스크래치는 단순한 코딩 툴을 넘어,
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놀이터 같았습니다.
무엇보다 아이가 자기가 만든 게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은, 그 어떤 학원 수업보다 더 큰 보람이었어요.

혹시 집에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,
스크래치로 **‘게임 만드는 놀이’**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?
그 시간 자체가 아이에게도, 부모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😊